'돌싱글즈' 배수진 "네 살 아들 키우는 중"…러브라인 지각변동

입력 2021-07-19 11:02   수정 2021-07-19 11:03


‘돌싱글즈’ 출연자들의 자녀 여부 공개 후 남심의 향방이 대반전 됐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MBN ‘돌싱글즈’는 평균 1.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첫 회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화제성과 광고의 지표가 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0.6%를 기록했으며, 김재열이 박효정에게 ‘돌직구 고백’을 감행하는 장면은 3.3%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 김재열, 박효정, 배수진, 빈하영, 이아영, 정윤식, 최준호, 추성연의 본격적인 ‘썸 전쟁’이 시작, 4MC의 강렬한 몰입을 유발했다.

돌싱 빌리지의 둘째 날 아침, 돌싱남녀 8인은 수영장에서 1:1 아침식사 데이트를 진행했다. 본인의 입맛에 맞춰 짝을 정해준 빈하영의 돌발 행동에 이아영은 “웨딩 플래너에요?”라며 반발, 은근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았던 빈하영X추성연과 달리 이아영X최준호는 서로의 속마음을 순순히 털어놓으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조식 타임 후 정윤식과 김재열은 이아영, 배수진에게 컵라면을 ‘조공’하며 사심을 표현했고, 4MC는 “라면 하나로도 마음을 알 수 있구나”며 감탄을 연발했다.

짧은 휴식이 끝난 뒤 돌싱남녀 8인은 ‘승부욕과 유대감’, ‘긴장감과 스킨십’으로 나뉜 2:2 데이트 코스를 정했다. 이아영-배수진이 선택한 ‘긴장감과 스킨십’ 코스를 추성연-정윤식이 재빠르게 선점하자, 배수진에게 호감이 있었던 김재열, 최준호는 상황 종료 후에도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아쉬움을 표현했다.

본격적인 데이트를 위해 롤러장으로 향한 추성연-정윤식은 이아영과의 ‘커플 롤러’를 쟁취하기 위한 무언의 ‘사랑과 전쟁’을 벌여 4MC를 초토화시켰다. ‘승부욕과 유대감’ 코스로 향한 볼링장에서 박효정X최준호는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빠르게 가까워졌다. 반면 빈하영과 짝을 이룬 김재열은 말없이 승부에 집중했고, 빈하영은 다정한 최준호의 면모에 마음이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어느새 찾아온 두 번째 밤, 다시 한 자리에 모인 돌싱남녀 8인은 그동안 비밀로 간직했던 나이와 직업, 자녀 유무 여부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 돌싱남녀 8인이 선택의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던 자녀 여부 공개 결과 배수진과 최준호는 직접 자녀를 양육 중이었고, 빈하영과 이아영은 비양육 중인 자녀가 있음을 밝혔다.

26살인 배수진은 "4살 아들을 키우고 있다"며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더 이혼을 하고 싶지 않았었다. 근데 결과적으로 이혼이 맞는 것 같았다. 너무 많이 싸우고 안 좋은 영향이 큰 것 같아서 아이를 위해 이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인상 ‘퀸카’였던 배수진의 양육 고백에 김재열과 추성연의 표정이 다소 어두워졌다. “정보 공개 후 마음의 변화가 있느냐”는 마지막 질문에 아이가 없는 돌싱인 박효정과 김재열, 추성연이 “있다”고 밝혀 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재혼 후 갑작스레 사춘기 딸을 맞이하게 됐던 개인사를 솔직히 털어놓은 이혜영을 비롯해 유세윤, 이지혜, 정겨운은 “그럴 수 있다, 충분히 이해된다”고 입을 모았다.

박효정 또한 호감이 있었던 최준호의 ‘싱글 대디’ 고백에 마음이 어수선해진 상황. 이후 박효정-김재열-추성연은 오붓한 술자리를 이어갔고, 김재열은 추성연에게 자리에서 빠져달라는 눈치를 보내며 신경전을 펼쳤다. 결국 김재열은 박효정을 따로 불러내 “저도 괜찮지 않아요?”라며, “기회를 놓치기 싫다. 내일 1:1 데이트권을 나에게 달라”고 돌직구 고백을 감행했다. 정보 공개 직후 펼쳐진 러브라인 지각변동으로 ‘멘붕’에 빠진 이혜영-이지혜의 충격 반응과 함께 한 회가 마무리됐다.

‘돌싱글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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